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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여드름 이야기

금달팽이 2018. 3. 25. 17:01

여드름이란 질환을 누구나가 겪는 질환이라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지금 난 혹은 내일 날 여드름이 5년, 10년뒤에 내 피부에 분화구같은 구멍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여드름 환자는 여드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듯 하나 하나의 여드름이 내 피부에 흉터를 만들 수 있음에도 쉽사리 여드름을 없애지 못하는 것은 여드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드름이 나는 경우 제일 먼저 생각을 하는 것은 피부를 씻거나 뭔가를 발라 주는 것입니다. 이는 여드름이 피부에 나는 것이고 피부에 무엇인가 해준다면 피부에 난 여드름 역시도 좋아질 것이란 생각 때문이죠.

허나 피부가 좋아지는 것과 여드름이 안나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여드름은 피부가 더러워 생기는 것도 영양이 부족하거나 하여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죠.

여드름을 없애고 싶다면 여드름이 왜 나는지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여드름은 피부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모공안에서 피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모공안에서 뭉쳐서 피지덩어리가 되어 주변피부를 자극하는 것이 여드름입니다.

즉 만성적인 여드름환자라면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지속적으로 모공안에서 뭉치며 반고체화되는 현상을 띄는 것 이죠. 반대로 여드름이 없는 사람이라면 피지가 뭉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지덩어리가 뭉치는 이유는 과도한 피지샘에서의 피지분비와 함께 피부각질층에 각질이 피지와 떡반죽처럼 뭉쳐져 모공을 막아 차후 분비되는 피지를 피부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주된 이유는 “과피지분비”이며 후자적 이유는 “각질형성탈락 불순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여드름치료에서 단순히 이 피지와 각질을 잡기 위해서 피부를 태우거나 , 고동도의 지용성약물을 복용하거나, 피부표피를 갈거나 하는 방식으로 여드름의 빈도수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여드름치료를 위해서는 좀 더 시각적 범위를 넓혀봐야 합니다. 단지 피지나 각질을 어떤 식으로 일시적으로 제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특정 여드름환자에게서 과피지분비와 각질비후이상현상 문제가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이죠.

이러한 피지나 각질의 문제는 후천적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뜨거운 난로나 강한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개기름이 많아지는 것을 경험하고 또 밤을새거나 몸이 피로할 때 피부가 푸석해지고 개기름이 많이 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와 함께 심리적 압박이나 기름진 음식등을 섭취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내적인 문제라고 통합적으로 이야길 하며 이러한 단기간의 변화이외에 체질이나 유전적 환경적인 요소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피부속의 장기기능약화, 혈관계와 맞물린 열감순환이상, 자율신경반응과민화 등 현상으로 같은 환경이나 여건에 속해 있어도 특정 사람에게서는 여드름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면역성에 따라서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여드름에 대해서도 내부기능을 강화하여 피부장벽의 기능을 향상하는 면역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여드름이 반복적 주기적으로 나며 여드름으로 크게 고민인 분들은 여드름이 어떤 이유에서 나는지를 이해하고 그 나는 원인을 온전히 제거할 수 있는 내부치료를 진행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하지 않은 반복성이 없는 여드름 피부인 사람들은 생활습관, 식습관, 행동습관, 감정안정화, 수면습관 등 생활 행동 양식의 전반을 올곧이 다시 잡아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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