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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효과가 있는 미역귀 성분과 효능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기고 짜서 그냥 버렸었던 미역귀, 지금은 미역귀의 효능이 면역력 증강하는데 뛰어나다고 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음식재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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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에 귀가 있어서 이름이 미역귀일까요? 아닙니다. 미역의 머리 부분을 미역귀라고 합니다.

미역귀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므로 변비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면역력 증강 성분인 알긴산 그리고 후코이단 함량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알긴산과 후코이단이란 미역, 다시마, 톳 등의 특유의 미끈거린 점액질 성분을 의미하며 미역귀에 이 알긴산과 후코이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 철분, 칼슘, 각종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알긴산. 미역의 알긴산 함유량은 26%에 비해 알긴산의 함유량은 무려 32% 나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 나트륨과 결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켜서 대장 면역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후코이단 성분이란 무엇일까요? 후코이단이란 천연 항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은 모든 해조류에 들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갈조류에만 존재하는 수용성 다당체 일종의 식이섬유입니다. 뜨거운 햇볕과 모레 그리고 파도 등 여러 가지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갈조류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후코이단이 왜 항암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후코이단의 항암효과란, 바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게끔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몸인 경우, 우리 몸의 세포는 일정 기간 성장하고 스스로 죽고 또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이러한 반복고리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암세포인 경우는 계속 죽지 않고 영원히 살면서 증식을 반복하고 우리 몸에 아프게 만듭니다. 이 지독한 암세포의 자가 소멸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미역귀 속 후코이단 성분입니다.

드셔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오도독 오도독 꼬들꼬들한 식감입니다. 제가 먹은 건 말린 미역귀인데 이걸 조리안하고 바로 먹었더니 짠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곧바로 말린 미역귀를 드시지 마시고, 물에 잠깐 삶으셔서 염분을 어느 정도 제거하신 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억하실 점은 너무 오래 삶으시면 미역귀 속의 영양이 손실되기 때문에 말린 것을 삶으실 때 짧게 해주시고, 미역귀는 말린 것 보다 생으로 된 것을 구하셔서 드시는 게 영양 손실 없이 성분 그대로 유지된 채로 드실 수 있다고 하니 생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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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독 오도독 꼬들꼬들 맛 나는 미역귀. 여름에 입맛 없을 때는 그냥 물에 밥 말아서 초고추장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알긴산과 식초가 만나면 체내 영양분 흡수율을 높인다고 하니까 초고추장이 딱 적합한 것 같습니다. 사계절에도 구할 수 있는 음식재료인 미역귀. 미역귀 먹기 어려우신 분들은 말린 미역귀 곱게 갈아서 미역귀 가루로 섭취하거나 각종 요리에 넣어서 활용하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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