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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잊고 있었던 내 보험. 오래전에 보험 가입해 놓고 잊어버린 경우 없으셨나요?
바쁘게 지내다 보면 엊그제 일 심지어 어제 일도 기억 못 하는 경우도 있고, 몇십 년 전에 가입한 중요한 보험도 잊어버리고 있는 채 지내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 숨은 보험금을 확인하고 찾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소개해드릴 곳은 '내 보험 찾아줌' 라는 홈페이지인데요, 이 사이트에서 365일 24시간 아무 때나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엇이 있는지 조회를 해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험 가입한 것도 잊어버리고 계셨는지 금융위원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벌써 지난해인 2017년 말부터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벌써 신청 건이 59만 건이나 되고, 거기서 8,310억 원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많은지 규모가 무려 7조 4,000억 원 중에 11.2%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지급 사유가 발생하고 아직 만기가 되지 않은 중도보험금 40만 건(4천503억 원), 만기도래 후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6만 건(2천507억 원), 소멸시효까지 완성된 휴면 보험금 13만 건(839억 원), 청구되지 않은 사망 보험금 4천 건(461억 원)이 있다고 합니다.
보험금을 확인하고 바로 찾는 것보다 이자율 수준 등을 확인한 뒤에 결정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시려면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http://cont.insure.or.kr
내가 가입해 놓고 잊어버린 보험이 많다 보니 앞으로 금융위원회에서 계약자 주소가 바뀌어도 숨은 보험금 발생 사실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매년 계약자의 최신주소로 우편을 발송해 보험가입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합니다.
내 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숨은 보험금 존재 여부를 꼭 조회하시길 바랍니다.
금달팽이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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