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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을 키우면서 처음으로 맞는 겨울이라면 겨울나기를 난감해 하시는데 의외로 습도가 높은 여름철


보다는 키우기가 수월합니다..


 


겨울이어도 다육을 방안에서 키우면 웃자라기가 쉽습니다...


온도는 높고 아무래도 햇볕은 베란다보다 적게 받을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영하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낮에 햇볕을 볼 수 있는 베란다가 낫습니다...  


거실이나 방에서도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여름과 같이 키우시면 됩니다만...


 


저도 다육을 키우는데 한 겨울은 베란다에서 납니다..


난방은 전혀 되지 않고 베란다 폭이 1M가 되지 않기 때문에 찬 바람에 직접 닿을 것이 염려되어 다음날의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면 얇은 신문지나 보자기로 덮어 주면서 한 겨울을 나는데


만 4년동안 얼어서 죽은 다육은 없었습니다..


 


다육식물들이 원산지에서는 영하에도 사는 강인한 식물들도 있는데 지금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이미


온실속에서 자란것과 다름없기에 일단 영하로 떨어지면 안 됩니다..


베란다가 가장 추운 시간은 새벽 5~6시사입니다..


일주일 정도에 걸쳐 일기예보의 최저 기온과 이 시간 대의 온도를 체크하셔서 베란다 문을 닫았을때


실외의 기온과 베란다 안인 실내의 온도의 차이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잠들기전에 신문이던 보자기같은 것으로 보온을 해 주실수 있습니다.. 


 


화분을 배치하실때는 거실쪽으로 배치하시는게 좋습니다..


바깥의 창쪽으로 배치하시면 햇볕은 조금 더 받을 수 있는데 틈새로 들어오는 찬 바람에 위험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바깥의 창쪽으로 배치가 된다면 밤에는 틈새를 막아주셔야 합니다..


낮에도 영하로 떨어진다면 역시 막아 주셔야 하구요...


전체적인 기온과 고 틈새로 들어오는 찬 바람은 온도가 다릅니다...


  


물론 어는데는 화분의 물도 영향이 있습니다..


흙이 젖어 있다면 젖지 않은 흙보다는 아무래도 냉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 지기 때문입니다..


흙이 바짝 말라 있다고 가정하면 영하로 떨어져도 냉해를 입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흙이 젖어


있다면 냉해를 입습니다..


이건 화분 흙속의 수분이 얼면서 뿌리에 냉해를 입히기도 합니다만 물을 준지 얼마 되지 않은


다육은 잎에도 충분히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잎에 수분이 얼어 버리는 겁니다..


흙이 말랐다는건 잎에도 수분이 적다는 거라 조금은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물을 주지 않고 키울 수는 없습니다...


필요에 의해서는 주어야 합니다...


다육의 물을 주기에 좋은  시기는 중간에 있는 잎이 말랑함이 느껴질때가 좋은데 겨울에는


그 보다 위에 있는 잎이 말랑함이 느껴질때만 물을 주시고 또 물을 준 날 밤과 그 다음날 정도는


잠깐 거실에 들여 추운 곳에서 젖은 흙으로 인하여 냉해를 입지 않게 관리하시면 됩니다...


 


여름엔 해가 떨어지면 주는게 좋지만 겨울이니 물은 오전에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나마 낮에 물이 조금이라도 마르지 밤에 주면 기온이 낮으니 물마름이 더디고 또 얼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을 줄때는 물구멍으로 물이 나올 때 까지 흠뻑 주시는게 기본입니다만 겨울엔 화분의 흙이


겨우 젖을 정도로만 주시는게 좋습니다..


너무 흠뻑 줘 버리면 마르는데 시간이 걸려 그 사이 혹한이 찾아 오면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고온다습도 위험하지만 저온다습 또한 위험합니다..


물을 흠뻑 줬을 때 고온다습이거나 저온다습일때는 보통 4~5일정도 걸려야 물이 마릅니다..


그 사이에 장마철이거나 혹한이 찾아 오면 위험하니 이럴때 물을 갈증해소만 할 정도로 주어


물 마르는 시간은 단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은 낮에 쬐면 되고 바람은 청소를 할때나 가끔 환기를 시켜 주시는 것만으로도 어지간해


물관리가 잘 된다면 오히려 습도가 높은 장마철 보다 겨울이 훨씬 다육키우는데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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